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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 방법 및 공제표

by 스카이바나나 2022. 12. 9.
 

내년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율이 바뀐다고 하지요? 그것 때문인지 최근 마일리지 항공권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는데요. 대항항공 및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항공권 구매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을 사는 방법은 대한항공 일반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과 절차가 다르지 않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본인 로그인 후 [마일리지 예매] 페이지로 들어가서 예약하는 것만 달라요.

마일리지 예매로 들어가서 노선과 날짜, 좌석을 고른 후 원하는 항공권을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절차는 매우 간단하나 마일리지 사용하여 표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당 항공노선에서 마일리지 항공권을 전체 좌석 대비 몇프로 지정해두었는지 그런 자세한 사항을 공유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최대한 마일리지 항공권 예매 개시가 되는 날을 노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원하는 일정의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가능한 마일리지 항공권을 티켓팅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요.

여담이 길었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예매 개시는 한국발 기준 D-361일 오전 9시에 열립니다. 왕복항공권을 끊는 경우는 돌아오는 귀국편을 기준으로 날짜 계산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진행해서는 원하는 항공권을 겟하기 어렵습니다. 편도로 끊으세요.

여행하고자 하는 날짜의 D-361에 한국발 편도 티켓을 끊으시고 돌아오시는 날의 D-361에 한국향 편도 티켓을 예약하시는 겁니다. 성수기 티켓과 성수기가 앞뒤로 물린 비성수기 티켓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극'비성수기를 이용하면 마일리지 항공권 개시가 되는 날에 예약을 해야하는 치밀함은 필요없으므로 일정 조율이 가능하시면 널널한 시기를 노리세요. 지금도 2023년 5월 6월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으로 보너스 항공권은 예약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사용하여 예매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인천발 토론토행으로 5월 스케쥴을 알아보았는데요. 일반석은 잔여석이 있습니다. 왕복으로 예약을 한 뒤 결제창까지 가보았습니다. 

편도 기준 35,000 마일리지가 공제됩니다. 리턴행 티켓도 선택을 하고 최종 결제단계까지 가볼까요?

유류할증료 및 세금, 수수료, 기타요금이 60만원인거 실화인가요? 후덜덜하네요.

올해 봄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하여 보너스 항공권으로 같은 곳을 다녀왔을때 1인당 유류할증료 외 요금이 25만원 조금 안 되었는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4인 가족이면 200만원이 넘는 금액이네요. 물가가 오른것이 체감되는 순간입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은 대한항공 및 공동운항(code share) 항공편에 한해 발권이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공제표는 아래 따로 설명드리겠지만 그 외의 세금, 유류할증료, 기타 요금은 별도로 결제해야 하구요. 경유지에 스탑오버는 불가능 하며 24시간 이내에 환승만 가능합니다. 유아 및 소아도 마일리지 공제율은 동일하며, 좌석을 따로 점유하지 않는 유아의 경우 마일리지 공제의 10%만 공제합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기존의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는 국내선 왕복 10000 마일리지, 일본 및 중국, 동북아시아 30000 마일리지, 동남아, 괌 40000 마일리지, 미주 및 유럽 7만 마일리지로 국가별로 마일리지가 차등 공제되었는데요. 

2023년 4월1일부로 공제표가 개편되면서 항공운항거리별로 구간이 굉장히 세분화되었습니다. 

 

<기존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 공제표>

<변경된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공제표를 왕복이 아닌 편도로 나타내었네요. 이런 꼼수 ㅎ 

아래는 구간별 노선표입니다. 기존의 국가별 구간에서 운항거리별로 세분화해서 구간을 나누었습니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평수기 기준 왕복 10000 마일리지로 동일합니다.

비교적 국내에서 거리가 가까운 중국, 일본은 1~3구간에 해당하네요. 왕복 2만~3만 마일리지입니다. 

북미, 유럽에 해당하는 구간은 8~9구간에 해당합니다. 기존 왕복 7만 마일리지에서 8만~9만 마일리지로 공제요율이 높아진걸 확인할 수 있네요. 보통 신용카드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할 때 1,000원당 1마일리지로 적립이 되니 왕복기준 오른 2만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2천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마일리지 공제율이 조금 올랐나 생각했는데 실제 현금가로 비교해보니 많이 올랐네요. 앞으로 신용카드사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은 새로운 카드를 출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항공사에서는 유류대나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손실부분을 마일리지 사용 보너스 항공권 공제요율을 개편함으로써 상쇄시키기 위함이겠으나, 그러려면 소위 말하는 보너스 항공권에 대한 정보를 좀 투명하게 공유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유류대 및 인건비 상승은 이미 항공권 금액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미주노선 기준 항공권 금액이 거의 50% 올라있어요. 핫딜이 안뜬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공제표

알아보는 김에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공제표도 확인해보죠. 아시아나도 노선구간을 국가별로 정해두었습니다. 국내선 10000 마일리지, 일본, 중국, 동북아 3만, 동남아 4만, 서남아 5만, 미주, 대양주, 유럽 7만 마일리지로 대한항공의 기존 공제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23년4월부 변경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개편으로 인해 아시아나도 곧 공제요율이 바뀌지 않겠냐고 다들 추측하고 있습니다. 

공제표상의 지역 구분도 확인하세요.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및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경하다보니 또 떠나고 싶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빠르면 다음달에 결정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합병 시 아시아나 마일리지와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1:1로 전환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나를 주로 이용한 고객은 어찌보면 이득일 수 있겠네요.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크게 이변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적립해둔 마일리지 잘 이용하여 즐거운 여행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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